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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간 네일을 쉬지 않고 받았더니 손톱이 많이 약해졌어요.
이번에는 잠시 쉬어보려고 교대역네일샵에서 타샵젤제거만 받고 왔어요. (내돈내산)
속오프는 은근 아깝잖아요. 특히 자샵이 아니면 기본 2만원정도는 하는데 네일리모노 교대는 비교적 합리적이어서 여기로 예약했어요.
아트를 예쁘게 받을 때는 참 좋은데,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손을 보여주기 살짝씩 민망해질 때가 있죠.
키보드를 치는 손을 보고 있었는데 너무 많이 자랐다 싶은 거예요. 그래서 얼른 지우려고 검색했습니다.
이 거리를 많이 지나는데도 교대역네일샵이 여기에 있는지도 몰랐어요.
원조골뱅이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입구가 안쪽에 있어서 잘 안 보이긴 하더라고요.
저도 지도를 보고 찾아갔어요.
디자인을 하지 않고 타샵젤제거만 하려고 했기에 따로 후기는 찾아보지 않고 카톡으로 호다닥 시간만 잡았는데요.
보통 이 동네에는 1:1 또는 작게 운영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여기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규모가 꽤나 커서 놀랐습니다.
깔끔한 화이트에 대리석으로 꾸며진 공간
네일리모노는 패디 좌석 3개, 네일 좌석 6개로 동시간대 많은 분들이 받을 수 있어요.
친구랑 엄마랑 같이 받으러 가기에도 좋겠던데요?
주말에는 워낙 조용한 동네라 거리에도 사람이 많지 않은데, 여기는 꽉 찼어요.
참, 여기는 내성발톱도 하고 있어요.
옆좌석에서 받으시는 분이 계셨는데, 만족스러워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도착해서 소파에 앉아 잠깐 기다리던 중
고개를 돌리니 벽면에 있는 디자인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잠시 쉬려고 했는데 화려한 디자인에 살짝 흔들리긴 했습니다.
웨딩, 데일리, 오피스, 봄 등 컨셉에 맞는 아트들이 다양했어요.
여기는 젤 연장 디자인도 꽤 많이 보였어요.
제가 타샵젤제거 받는 시간에 연장을 받으러 오신 분도 계셨는데요.
길이나 어떤 글루를 사용하는지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걸 듣게 되었는데, 긴 손톱을 원하시는 분들은 요기서 받으셔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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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펴기교대역네일샵 타샵젤제거 받고 온 네일리모노
네일리모노는 드릴로 젤 제거 및 길이를 조절해 주셨어요.
손톱깎이는 잘 안 쓰시더라구요.
그동안 긴 스퀘어 쉐잎을 유지하던 저였는데, 맨손톱 스퀘어 디자인을 하면 옷이나 사물에 부딪혔을 때 쉽게 부러질 수 있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이미 약해질 대로 약해져서 제가 좋아하는 모양은 할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라운드로 짧게! 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이 모양으로 해본 거 같아요.
케어 없이 타샵젤제거만 받은 거라 30분 정도 만에 끝났어요.
저는 파츠 없는 원 컬러였기에 15,000원에 받았답니다!
요건 예약금으로 미리 걸어두었기에 현장에서 차액 결제한 건 없었어요. (신규 고객은 예약금 있어요.)
마지막으로 손톱 강화제도 꼼꼼하게 발라주셨어요.
오랜만에 한 라운드가 살짝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긴 하네요.
아무것도 올라가지 않은 맨손톱이 아직은 어색하긴 하지만 익숙해지겠죠!
교대역네일샵 네일리모노에서 타샵젤제거만 받고 왔지만 다음에는 아트도 받아볼까 합니다.